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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목

[공유] 자연산 송이버섯의 효능과 보관법

작성자
작성일
2015.08.30
첨부파일0
조회수
6025
내용
출처 소피아의 그린테이블 | Sophia
원문 http://blog.naver.com/sophia_gt/50180722596

가을이 오면 간절하게 기다리는 소식이 있는데

그리운 님의 소식도, 백화점 세일 소식도 아닌 바로 자연산 송이 소식이랍니다^^

 

뜨거운 여름이 지나자마자 이맘때쯤이면 밴쿠버 북쪽으로부터

자연산 송이 소식이 전해지는데

북쪽 인디언 보호구역에 사는 원주민들에 의해 채집된

싱싱한 자연산 송이를 아주 저렴한 값에 구입할 수 있거든요~

 

 


 

 송이 버섯은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면서 맛도 좋은 가을 제철 음식인데 

 면역력을 높이는 성분이 많아 환절기에 먹으면 더욱 좋다고 합니다~ 

 

특히 비가 내린 다음 맑은 날이 이어지는 10월이 맛과 영양이 절정인 송이 버섯은  

고대 그리스와 로만인들이 '신의 식품'이라고 부를 만큼  식이섬유, 비타민, 철분 등 영양이 풍부한 음식이죠^^ 

 

 "신선의 음식" 이라 불리는 송이버섯은

썩은 나무에서 발아돼 자라는 다른 버섯과는 달리
젊은 소나무 뿌리에서만 자라기 때문에 인공재배가 불가능하다는데

오염되지 않은 자연 속에서 맑은 이슬을 먹고 자란 자연산 송이버섯은

저지방, 고단백, 저칼로리를 대표로 하는 건강식품으로

체내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적이라고혈압, 심장병, 동맥경화 같은 성인병 예방은 물론

항암작용, 노화 방지 효능까지 가지고 있다고 해요~

 

 허준의 동의보감에 따르면

 "송이는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고 매우 향기롭고

솔 냄새가 난다"고 쓰여있는데
 송이버섯의 "송" 자는 소나무 "송(松)" 자로 특히 소나무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금강송 아래에서만 자란다고 하여 송이버섯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자연산 송이는 버섯의 대표적인 무기질인 칼륨이 느타리의 10배 양송이의 40배,

철분 또한 다른 버섯들과 비교했을 때 10배 정도 차이가 나고 

특히 송이버섯의 다당류에는 강한 항암 성분이 들어 있어  다른 버섯보다 항암 성분이 강하며
길이가 8cm 이상이고 갓이 두꺼우며 자루가 길고 굵은 것이 최상품이에요~  

 

 

 



 

 

한국의 자연산 송이버섯만큼 향과 맛이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곳에서 최상급으로 판매하고 있는 A급 송이 10 파운드를 구입했어요~

 

요 정도의 길이와 두께라면 최상급 송이라 할 수 있는데

한인 마트에서는 $ 40-50 정도 하는 것을 원주민에게 1 파운드당 $ 13에 구입했으니

룰루랄라~~

 

 


 

 

송이버섯은 갓 아랫부분을 칼로 살짝 긁어내면 얇은 껍질을 쉽게 벗겨낼 수 있으며

갓 부분은 양송이버섯처럼 갓 아래쪽에서부터 벗기면

 껍질이 두껍게 벗겨지므로 칼로 머리 쪽을 살살 긁어내듯 벗겨 주세요~

 

 


 

 

뽀얗게 속살을 드러 낸 자연산 송이 자태가 아름답지요~

 

상품은 아니지만 갓이 거의 다 핀 송이도 10 파운드 추가 구입해서

한꺼번에 다듬었어요^^

 

 
 

 

손질한 송이버섯은 절대 물에 씻지 말고

키친타월 위에 두세개씩 올리고,,,

 

 


 

 

돌돌말아 싼 다음 김치통이나 플라스틱 통에 차곡차곡 담고,,,

 

 


 

 

 신문지로 덮은 후 뚜껑을 덮지 말고 딤채나 냉장고에 보관하면

열흘에서 이주 이상 싱싱한 자연산 송이를 드실 수 있어요^^

 

 


 

 

싱싱한 자연산 송이는 어떤 요리를 해도 맛있지만

쇠고기와 함께 도톰하게 썰어,,,

 

 


 

 

특별한 양념 없이 팬에 직접 구워 먹는 것이

자연산 송이의 향긋한 향을 느낄 수 있어서 젤루 맛있어요~ 

 

자연산 송이버섯과 쇠고기 로스구이 바로가기 

http://blog.naver.com/sophia_gt/50180788343

 

 


 

 

남은 송이들은 딤채에 보관해두고 송이 영양밥과,,,

 

자연산 송이 돌솥밥 만들기 바로 가기

http://blog.naver.com/sophia_gt/50097484808

 

 


 

 

송이 덮밥, 송이 된장찌개 등을 해 먹으면 신선이 부럽지 않을 정도로 행복하지요~

 

자연산 송이 덮밥 만들기 바로 가기

http://blog.naver.com/sophia_gt/50098187582

 

 


 

 

넉넉히 구입했을 때는 얇게 썰어 햇볕 좋은 날 말려두면

은은한 솔향이 나는 송이 차를 드실 수 있고,,,

 

 자연산 송이 차 만들기 바로 가기

http://blog.naver.com/sophia_gt/50098079105

 

 


 

 

갓이 활짝 핀 B급 송이는 갓을 따로 잘라내고

갓과 몸통을 각각 3-4mm 두께로 도톰하게 썰어,,,

 

 


 

 

자연산 송이 피클을 만들거나,,, 

 

자연산 송이버섯 피클 담그기 

http://blog.naver.com/sophia_gt/50180946058

 

 


 

 

햇볕이나 햇볕이 없으면 건조기 망에 겹치지 않게 올린 후,,, 

 

 

 
 

 

화씨 46-50도에서 3시간 정도 꾸덕꾸덕하게 말려보세요~

 

 


 

 

너무 강한 햇볕이나 건조기 온도에서 말리면 쪼그라들어 버리니

버섯 모양은 그대로이고 까슬까슬 수분만 없어질 정도로 말리는 것이 포인트~~*

 

 

 
 

 

 

 

햇볕에 말린 송이버섯에는 비타민 B1, B2, D 의 모체인
엘고스테린이 많이 들어 있으며
비타민 D 덩어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영양분이 많은데
비타민은 면역력을 키우고 호르몬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으로

한국에서는 고가의 가격 때문에 말리는 것은 꿈도 못 꿀 일이지만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밴쿠버에서는 가능한 일이랍니다^^

 

 이렇게 말리면 량이 3배로 줄어드는데

실온에 그냥 두면 수분이 다시 생겨 상하므로,,,

 

 


 

 

  한번 먹을 분량 만큼씩 지퍼 백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해주세요~

 

이렇게 갈무리해두었다가 꺼내어 조리하면

 후레쉬한 자연산 송이를 조리했을 때와 똑같은 맛과 식감이 그대로 유지돼요^^

 

 


 

 

반건조 시킨 자연산 송이버섯과 아스파라거스, 쇠고기를 넣어 볶아 보았는데

쫄깃하게 씹히는 식감이 생송이로 볶았을 때보다 훨 좋더라고요~

 

자연산 송이와 아스파라거스 볶음 바로가기

http://blog.naver.com/sophia_gt/50180827083

 

햇볕에 말린 채소가 몸에 좋다는 것 익히 알고 계시죠~ 

 

깨끗하게 손질해서 건조시켰기 때문에 물에  씻을 필요도 없구요~ 

 

송이를 넉넉히 구입해서 저장해 놓은 덕에

당분간은 포스팅 소재로 송이 요리 시리즈가 이어질 것 같은데  

향긋하고 맛있는 송이 요리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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